때는 독일 월드컵이 한창인 2006년 6월
전날 프랑스전 응원때문에 밤새고 눈꺼풀이 축~ 쳐져있던 월요일 아침,
눈치도 없이 전화기가 방정 맞게 울려댄다..
발랄랄랄랄랄랄랄라.......
"여보시오.."
" D&G시계 ㅇㅇ 입니다."
"오늘 같은 날 아침에 어쩐일루.. (퉁명)"
"좀 급하게 전할말이 있어요.."
' 급하다면, 받아드리죠' "넵! 말씀하시죠?"
"저기 이번에 샌드피퍼가 안들어와서 품절이지 않습니까?"
귀한 샌드피퍼라는 말에 눈이 번쩍 띄인다!!
"아.. 네 샌드피퍼요.. 들어왔어요???"
"아니요 그게 아니구요.. 샌드피퍼 짝퉁이 들어왔다는 정보때문예요"
"에이 누가 샌드피퍼 짝퉁을 만들어요.. 단가가 안맞을 텐데.."
"그러게요.. 중국쪽에서 만들어서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거의 진위를 가리기 어려울 정도인데...
본사에서 알아봤는데 짝퉁이 맞다고 하네요."
"허기... 요즘 같은 때에 샌드피퍼 짝퉁이 풀리면 큰일일텐데.. 어쩌죠?"
"거기다가 가격도 반값에 가깝다네요.. 샌드피퍼가 없으니까.. 중국에서 급조를 했나봐요.
손님들한테 알려야 할꺼예요... 지금 샌드피퍼 정품은 거의 동이 나서 판매가 안되는데...
판매하는 곳 조사를 해 볼려고 합니다. 정보 올려주시고 같이 협조좀 부탁드릴께요"
"당근 아니겠습니까.. 꼭 잡아주세요. 이거 큰일이네요.. ㅠㅠㅠㅠㅠㅠ"
쥔장이 예전에 100만원짜리 이하는 단가가 안맞아서 짝퉁업체들이 손을 안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가들은 정부에서 철저하게 단속을 하는 바람에 재미를 못느끼고
아직 단속이 없는 저가형으로 정책을 바꿨다고 하네요.
D&G나 알마니급시계들도 이제는 짝퉁이 있습니다.

얼만전에 본사에서 검찰하구 같이 단속을 했었는데...
업자를 잡아보니까...
알마니시계를 짝퉁으로 들여와서 옥ㅇ에서 한달에 900개를 팔았다고 하네요.
수입면장까지 다 들어있다네요.
참,,, 수입면장 그거 소비자들 꼬시는데 좋은 도구인거 같아요.
본사에서 수입하기때문에 시계에는 수입면장이란건 없거든요.

그럼... 내시계가 좀 의심스럽다... 하는 분들 연락주시면 바로 확인들어가겠습니다.

시계하나 사는데 짝퉁땜에 불안하네.
내손목 패션에 짝퉁이란 웬말이냐.
타임사모 이용해서 정품시계 보호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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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드피퍼 짝퉁구별법 ====================================
* 짝퉁은 크로노가 무광이다라는 것은 헛소문입니다. 짝퉁업자가 퍼뜨린게 아닐까 의심.ㅋ
  짝퉁도 크로노는 유광입니다. 아래 정보를 가지고 구별하세요.
  욱션, 인터파리. G마크 등등에서 파는 물건은 어떤거냐는 문의가 많아서 한번 말들어 봤습니다.

1. 정품에는 시계에 달려있는 택을 자르면 끈안에 D&G로고가 새겨진 비닐이 들어있다.
   이게 없으면 100% 짝퉁.
2. 정품은 보증서에 붙여있는 홀로그램을 빛에 비스듬히 비추어보면 D&G로고가 일률적으로 새겨져 있지만
   짝퉁은 색상이나 글자 간격이 불규칙하게 되어있다.
3. 시계를 담는 케이스의 은색 겉부분 밑바닥에 made in italy
   (케이스를 이탈리아에서 만들기 때문에)라고 새겨져
   있어야 정품이다.
4. 시계 밴드와 프레임이 매끄럽지 못하고 울퉁불퉁하거나 가칠하면 짱퉁으로 의심.
   (이건 정품과 짝퉁을 놓고 비교
   해 봐야 알 수 있는 부분.
5. 시계옆면을 보면 원형으로 곡선을 이루면서 내려가다가 밴드 끼우는 곳에 곡선이 휘어져 올라가게는데
   그 곡선에 빛을 비춰보면 짝퉁은 빛이 매끄럽게 투과되질 않는다.
   (이것 역시 정품과 짝퉁을 놓고 비교해 봐야 알 수 있는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