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모님들 안녕하세요.

이번 주제는 야광과 라이트입니다.

먼저 야광기능에 대해 얘기를 해 볼께요.

시계란 기계이지만 악세사리이기도 하죠.
기술과 디자인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서
고객들에게 나좀 이뻐해 달라고 애교를 부리게 됩니다.
그런데 야광이라는건
디자인보다는 편리성에 중점을 둔 기능입니다.
야광물질은 형광색이라서 아기자기한
예쁜 시계나 깔끔한 화이트 자판에는
잘 어울리지가 않아요.
그래서 패션쪽에 중점을 둔 제품들은
야광기능을 채용하지 않는 것들이 많구요.
남성전용 제품이나 기능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야광기능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야광이 가장 필요한 때는...
아무래도 극장안이겠죠~

그럼 야광물질은 어떻게 빛을 낼까요?

야광의 종류에는
루미브라이트와 트리튬 등이 있습니다.

루미브라이트는
가장 많이 채용하고 있는 형태인데요.
인광물질이 빛을 머금고 있다가
어울 때 발광을 하는 형태입니다.
아주 환하게 빛을 내기 보다는
시간을 볼 수 있을 정도죠.

그에 반해서 트리튬은
인광물질 자체에서도 발광을 하게 됩니다.
어두울 때 보면 곰돌이의 눈, 코, 입 모양으로
시계의 야광부분만 환하게 빛납니다.
이 매력에 반한 분들도 많이 있죠.


옛날 옛적에
이불 속에서
내 시계 야광이다 라고 자랑하는 시절이 있었죠.
그만큼 소위 비싼 시계에만 적용됐던 기능이지만,
요즘은 너무 흔해져서 시계 선택의 필수는 아니고,,
기본적인 기능에 다한 정보로 알아두면 좋을 듯...


그리고 갑자기 야광이 안되다고해서
고장 난 건 아니예요.
빛을 충분히 받아야만 발광이 되기 때문에
야광이 안될 때는 밝은 곳에 몇시간 정도 시계를 놓아보세요.
그러면 다시 쌩쌩하게 살아납니다.



라이트 기능으로 넘어가봅니다.


라이트는 야광과는 달리
버튼을 눌러서 시계에 불이 들어오게 하는 기능입니다.

예전엔 시계 한쪽에 백열등같은 불이
들어와서 시계를 비췄는데,
꼭 구석에서 두꺼비가 후레쉬를
비추고 있는 것 같이 촌티 팍팍 났었죠.
그래도 그때는 전자시계에
라이트가 되는건 엄~청 고급제품이였습니다.


라이트 기능도 기술이 발전해서
요즘은 자판에서 빛을 분산시켜서
시계 전체에 예쁘게 불이 들어오는
LED라이트와
빛 자체가 자판 전체를 비추는
인디글로 라이트로 나옵니다.
인디글로 라이트는
타이맥스사에서 처음 개발해서
엄청난게 홍보를 했었죠.

요즘으로 보면 삼성에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한 것과 같은데...
이 기술이라는 것이 시간이 지날 수도록
더 뛰어난 것들이 나오는 지라
일반 LED라이트도
인디글로 보다 더 고르고 예쁘게 켜집니다.

등산 등 레져를 즐길 때 라이트 기능이
야광보다는 더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치만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건 아니라는거...

이상 야광과 라이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에는......
사용자 입장에서 본
무브먼트에 대해 정리해 볼려고 합니다^^
시계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무브먼트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다뤄 보겠습니다!!


투 비 컨티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