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기능 중에서 쉬우면서도
난해한 것 중 하나가 GMT이다.

GMT기능은 무엇일까?
경도 0도인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세계 표준시로 확정되어있다.
즉 Greenwich Mean Time
(그리니치 표준시)의 약자가 GMT이다.

설명이 의외로 간단하지.
"GMT는 세계 표준시를 표시해주는
바늘이 하나 더 있는 기능이야"

설명 끝!



하지만 여기서 궁금한 것 하나.

GMT는 단순하게 세계 표준시를 표시해 주는 것...
그것 하나만의 역할을 할까?
그리고 또 한가지...
왜 GMT시계 들은
회전베젤 또는 이너 베젤을 가지고 있을까?
그 이유는 바로
두번째 타임존를 표시해 주는 역할을 겸하고 있는 거야.
월드타임이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지.

영국 그리니치 천문대에는
The Shepherd 24-Hour Gate Clock라는
세계 표준시계가 있어
이 시계는 24시간 스캐쥴을 가지고 있지
시계의 GMT기능도 24시간 마다
한바퀴를 도는 것이 기본이야.



그것과 동일하게 세계 최초로 개발된
GMT시계에도
베젤 또는 이너베젤에 24시간이 마킹되어있고
참고로 최초의 GMT시계에는
레드와 블루 컬러가 조합된 회전베젤로 만들어 졌는데
우리가 흔히 부르는 펩시 베젤의 시초가 된거야.




"GMT기능을 월드 타임존으로 활용하는 방법!"

월드 타임존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베젤을 활용하면 돼.
현지 시간과의 시차만큼
베젤을 돌려서 기준을 잡아 놓으면 설정완료!


예를 들어 한국시간 보다 6시간이 빠른 도시로 여행을 갔다면
우리는 보통 시계의 시간을 현지 시간을 맞춰 놓지.

한국시각이 08시라면 현지 시간을 기준으로
시계를 02시로 세팅하게 되는데
한국시각도 알고 싶다면
베젤의 기준점(24시)을 6시간 뒤로 돌려 놓은면 되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GMT는 24시간 마다 한바퀴를 돈다고 했잖아?
6시간 뒤라면 24시간표시로 맞출려면
3시간 뒤로 돌려 놓는 거지.
이너베젤에는 마킹된 24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6시간이고.
이렇게 하면 월드 타임존도 세팅완료.


미션 클리어!



다소 난해할 수 있 이것만 기억하자.

1. 시차가 나는 만큼 회전베젤을 돌려서
   GMT 핸즈의 기준점 설정

2. GMT핸즈는 24시간 마다 한바퀴를 돈다.

3. 이너베젤에 마킹된 24시간 표시를 활용하자.



이상 GMT 기능에 대해서 정리를 해 봤어.



실전이 중요하지.
GMT기능의 시계를 가지고 있다면
10분만 투자하면 마스터할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 보자구!!!